•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개강 2주 남았는데 CC였던 '전남친' 볼 생각에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어느덧 방학이 끝나가는 대학생들이 벌써부터 개강을 두려워하는 이유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유난히 덥고 습했던 것 같은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그렇다. 어느덧 대학생들의 개강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까지는 새벽까지 친구들과 술자리를 즐기거나 드라마를 보면서 여유를 즐겼을 것이다.


하지만 단 2주 뒤 당신은 그 시간에 조별 모임을 하고 있거나 도서관에서 퀭한 눈으로 책을 들여다보고 있을 것이다.


아직 2주나 남았다고 생각하겠지만 대학생들이 벌써부터 개강을 소름 돋아하는 진짜 이유 6가지를 모아봤다.


수강 신청 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새 학기 시작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학기를 시작할 때마다 대학생들의 최대 고민은 시간표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준비해야 하는 1교시는 피하려고 한다. 또 공강을 최대한 점심시간 1시간만 비워두고 '파워 공강'은 피하려고 한다.


하지만 수강 신청에 실패한 대학생들은 벌써부터 수업을 가기 싫어하고 있다.


방학 때 한 게 아무것도 없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이번 여름방학엔 자기 발전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고 마음먹은 이들이 많을 것이다.


운전면허도 따고 토익 공부도 미리 해놓고, 자격증도 따야겠다며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들이 이를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그래도 아직 2주라는 시간이 남았으니 다시 한 번 정신을 바짝 차려보자.


개강 총회 같이 갈 친구가 없어서 고민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대학 친구는 '겉 친구'라는 말이 있다. 대학 특성상 학생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이는 탓에 방학만 되면 흩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대학 친구들은 속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부족하고 얼굴을 보기 힘들어 '진짜 친구'가 되기 어렵다고들 한다.


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눈치 게임이 벌어진다. 밥을 혼자 먹지 않기 위해, 개강 총회에서 홀로 앉아있지 않기 위해 친구를 찾아 나선다.


학교에 입고 갈 옷이 없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방학에는 집 앞에 잠깐 나갔다 오거나 외출하는 요일이 적어 옷 걱정이 심하지 않았다.


그런데 곧 매일 학교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어떤 옷을 입고 다녀야 할지 고민이 크다.


작년에는 도대체 무슨 옷을 입고 다녔는지 궁금해지고 벌써부터 옷 때문에 스트레스가 폭발한다.


벌써부터 조별 과제 할 생각에 스트레스받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대학생들에게 대학교에서 가장 하기 싫은 것을 꼽으라면 당연 '조별 과제'가 빠지지 않는다.


함께 모여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데 무조건 시간이 안 된다는 사람부터 갑자기 잠수를 타는 사람, 의욕이 없는 사람, 거짓말하는 사람 등 다양한 유형의 사람을 겪게 된다.


더구나 과제가 시험 기간과 겹쳐있다면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릴 정도로 괴롭다.


CC였다가 헤어진 전 남친·여친을 봐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대학생들의 로망 중 하나는 'CC'다. 하지만 헤어지게 되면 학과 전체에 알려지고 모두의 놀림을 당하게 된다.


여기에 헤어진 전 연인과 함께 조별 과제라도 하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싸워서 헤어져도 문제고 상의 끝에 헤어졌다고 하더라도 서로를 보기 민망한 건 매한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