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연인이 '권태기' 수렁에 빨려 들어가고 있다는 신호
뜨겁게 타올랐던 사랑을 뒤로한 채, 연인이 당신과 권태기에 빠졌다는 신호를 알아보자.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하늘의 별도 달도 따줄 것처럼 굴던 연인이 어느 순간 차갑게 돌아서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남아 있는 사람은 마음이 찢어지지만 극심한 권태기를 겪고 있는 연인은 그저 돌처럼 아무런 반응이 없다.
언제부터인가 별것 아닌 일로 나에게 짜증을 내는가 하면 좀처럼 내 눈을 마주치지 않던 연인.
당신은 몰랐다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연인과 권태기의 수렁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는 신호는 이전부터 보였을 것이다.
그 신호에 대해 지금부터 한 번 확인해보고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나갈지 고민해보길 바란다.
먼저 연인이 당신에게 '연락'하는 시간과 횟수를 잘 생각해보자.
예전에는 카톡을 보내자마자 1이 없어졌는데 요즘은 뭘 하는지 계속 연락이 늦다면 권태기 초기일 수도 있다.
특히 별다른 바쁜 일이 없는데도 의도적으로 휴대폰을 늦게 보는 느낌이라면 더욱 의심할 만하다.
아울러 연인이 당신의 '단점'을 계속해서 지적하지는 않는지도 잘 살펴보자.
예전에는 내 행동 하나하나를 다 귀엽고 사랑스럽게 여겼던 연인이 갑자기 괜한 트집을 잡거나 눈살을 찌푸린다면 권태기일 수도 있다.
또한 권태기에 접어들면 점점 대화거리가 줄어든다. 쉴새 없이 이어지던 대화가 어느 순간 뚝 끊겨버리고, 밝은 척 대화를 이어가려고 해도 상대가 마치 벽처럼 느껴진다.
만남의 횟수도 중요하다. 예전에는 매일 봐도 보고 싶다던 연인이 어느 순간 데이트 약속을 미루려고만 한다면 권태기일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은 스킨십이다. 만나면 바로 내 손부터 잡고 옆에 꼭 붙어있던 연인이 이제는 스킨십 자체를 어색해한다면 권태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들 리스트 중 당신의 연인이 하나라도 해당되는 것 같다면 마음 아프지만 관계를 되돌릴 만한 개선책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