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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편하게 옷 구경하고 싶은데 처음 본 직원이 말 거는 순간 '구매욕'이 싹 식어버립니다"

요즘 사람들이 옷 가게에서 쇼핑하는 걸 꺼려 하는 이유 5가지를 모아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쇼핑왕 루이'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고 용돈도 생겼으니 새 가을 옷을 장만하려는 이들이 많을 터. 


그런데 요즘 사람들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쇼핑을 즐긴다는 소식이다.


옷 가게에서 옆에 딱 붙어 있는 직원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괜스레 눈치가 보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혼자 여유롭게 옷을 하나씩 천천히 둘러보고 싶은데 옆에서 직원이 계속 말 걸고 지켜보면 괜히 빨리 나가고 싶은 생각까지 든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요즘 누리꾼들이 오프라인 쇼핑을 점점 더 꺼리는 이유 4가지를 모아봤다.


모르는 직원과 대화하는 게 불편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싸우자 귀신아'


옷 가게에 들어서면 밝은 미소로 직원이 인사를 한다. 이후 천천히 옷을 둘러보려고 하면 옆에 딱 달라붙어 말을 걸기 시작한다.


"어머 언니, 웜톤이라 이 원피스 찰떡일 것 같아요", "따로 찾으시는 스타일 있어요?"


이럴 땐 사고 싶은 옷을 발견해도 직원의 과도한 친절이 민망해 한시라도 빨리 옷 가게를 탈출하고 싶게 만든다.


꼭 사야 할 것 같아서 부담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무법변호사'


사고 싶었던 디자인과 비슷한 옷을 들자마자 '입어보라'고 난리를 치는 직원들이 있다.


물론 옷을 구매하기 전 입어보고 살 수 있다는 것은 오프라인 매장의 큰 장점이다.


하지만 피팅룸에서 나오자마자 "너무 잘 어울린다"며 폭풍 칭찬을 하는 직원들을 보고 있으면 괜히 강매(?) 당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가격을 비교하지 못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온라인 쇼핑의 최대 장점은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원하는 상품 이름만 검색해도 최저가를 알아볼 수 있고, 비슷한 상품들을 놓고 가격 비교를 할 수 있다.


추가 할인 쿠폰 등을 발급받으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쇼핑을 하고 나면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해야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쇼핑을 한 번 시작하게 되면 주체할 수 없는 '지름신'이 강림할 때가 있다.


하지만 옷 가게에서 직접 쇼핑을 하게 되면 그 짐을 고스란히 다 들고 집으로 이동해야 한다.


딱 하나의 옷만 사면 괜찮다지만 많은 짐을 들고 다니는 게 싫어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