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막바지 친구들과 해변에서 하면 분위기 '업' 시켜주는 신종 '술 게임' 8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술이 나를 마셔~ 내가 술을 마셔~ "

친구들과 여행 가서 술자리를 가질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해주는 술 게임이다.

하지만 아직도 '베스킨 라빈스~ 31~' 같은 고전 게임만 외쳐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이들이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요즘 이 게임들 모르면 결코 인싸가 될 수 없다는 신종 술 게임이다.

당신을 술자리의 리더로 이끌어 줄 올해 핫한 술 게임 8가지를 소개한다. 모르는 게임이 존재한다면 해변과 계곡 등 막바지 여름휴가를 떠난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즐겨보자. 

1. 레코드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서울씨티'

게임을 시작한 사람이 아무 가수 이름을 외친다.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제시된 가수의 노래를 한 소절씩 부르면 되는 게임이다.

예를 들어 제시된 가수가 '청하'일때 'Snapping Snapping 애써 눈을 가리고' 라고 부르면 다음 사람이 '아쉬워 벌써 12'를 이어 부르면 된다.

바로 이어서 못 부르는 사람이 벌칙을 받는다.

2. 망고게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E채널 '더 맛있는 원샷'

치아가 보이지 않도록 위아래 입술을 안으로 말아 넣어 진행하는 게임이다.

과일 이름 대기, 연예인 이름 대기 등 주제와 일치하는 단어를 말하면 된다.

표정이 포인트인데 웃거나 치아가 보이는 사람이 벌칙을 받는다.

3. 마주치는 눈빛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MelodyDay'

우선 핸드폰으로 리듬킹의 '마주치는 눈빛' 이라는 노래를 찾아서 틀어준다.

그리고 핸드폰을 폭탄이라고 생각하고 노래에 맞춰서 옆사람에게 돌린다. 폭탄게임과 같은 방식이다.

노래를 들으면서 전달하다가 '마주치는 눈빛~' 이라는 소절이 나오면 술을 마시는 게임이다.

후반부로 갈 수록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마주치는 눈빛이 나온다.

마지막 부분에 '눈빛!눈빛!눈빛!' 이라는 소절에 걸리면 벌칙주 3잔 당첨된다. 

4. 귓속말 게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인생술집'

첫 번째 사람이 옆 사람에게 귓속말로 미션을 전달한다.

예를 들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꼬집어', '여기서 제일 찌질한 사람한테 가서 꿀밤 때려' 등의 미션을 내면 된다.

미션을 전달 받은 옆 사람은 곧바로 말없이 미션을 수행한다.

다른 사람들은 미션을 알 수 없다. 미션이 궁금하다면 벌주를 마시면 된다.

5. 응답하라 게임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각자 동시에 지인에게 똑같은 내용의 카톡을 보낸다.

답장이 가장 늦게 오는 사람이 원샷하는 게임이다.

늦은 시간에도 깨있을 사람에게 보내야 술도 덜 먹고 민폐도 덜 끼치니 참고해두자. 

6. 전국 노래자랑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전국 노래자랑을 부르며 시작한다. "빠라빠 빠빠 빠빠~"

주최자의 동작을 똑같이 따라하는 순발력 게임이다.

예를들어 주최자가 숟가락 같은 소품을 집어들면 마찬가지로 숟가락을 집어들어야 한다.

가장 늦게 따라한 사람 또는 행동이 틀린 사람이 벌칙을 받는다.

7. 출석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출석부, 출석부'라는 구호에 맞춰 팔을 허리에 붙혔다 뗐다하며 박자를 타는 게임이다.

리듬에 맞추다가 술래는 이름을 부르며 누군가를 지목한다. 그러나 지목한 사람의 이름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을 대야 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손가락으로 지목한 것은 속임수라는 뜻.

이름이 호명된 사람은 '네'라고 말하며 손을 든 후 또다시 누군가를 지목해야 한다.

8. 백종원 게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대화의 희열 2'

차례대로 한국 음식 중 하나를 말한다. 그리고 구글에서 해당 음식을 검색한다.

검색 결과 1페이지에 백종원 레시피가 나오면 벌주를 마신다.

정말 웬만한 건 다 있기 때문에 흔히 접하기 힘든 음식을 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