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도 모르는 ‘테킬라의 7가지 효능’

테킬라는 여러 재료와 섞여 칵테일로 달짝지근하게 마시지만 사실은 도수 40도에 달하는 아주 독한 술이다.

독한 탓에 그것만 먹으면 정신을 쏙 빼놓기에 충분하지만 이 테킬라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믿겠는가?

최근 해외 정보 사이트 라이프핵(lifehack)은 '테킬라가 몸에 좋은 이유'를 소개했다.

오늘 밤 테킬라 '한 잔' 즐겨보는 건 어떨까?

1. 다이어트를 돕는다

상식적인 바에 따르면 흔히 다이어트에는 금주하라고 알려져있다.

그러나 테킬라는 적당량으로 제한해 섭취한다면 체중 감소는 물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며 지방을 분해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2. 장 건강에 좋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있는 건강한 박테리아인데, 테킬라가 이 박테리아를 공급해준다.

너무 많이 섭취하면 알코올에 있는 독소가 박테리아를 없애니 소량 마시는 것이 좋다.

3. 소화를 돕는다

식사 후 테킬라 샷 한 잔은 소화를 도우며 식전 한 잔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해주고 입맛을 돋운다.

4. 당뇨병 예방에 좋다

테킬라에 있는 다당류 프룩탄(fructan)은 장에서 식이섬유처럼 기능하며 당뇨병을 예방하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테킬라를 마시기 전 의사와의 상담은 필수다.

5. 골다공증에 좋다

테킬라에는 과당 분자 아가빈스(agabins)가 있는데, 여러 연구에 따르면 아가빈스는 체내 칼슘 흡수를 돕는다.

따라서 아가빈스가 있는 테킬라를 적당히 마시면 뼈가 약해지고 부러지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6. 불면증 치료에 좋다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는 테킬라는 몸 상태를 평온하게 만들어줘 수면을 유도한다.

하지만 불면증 목적으로 테킬라를 꾸준히 마시는 것은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7. 치매 확률을 낮춰준다

BBC를 통해 알려진 연구에 따르면 테킬라를 하루 한 잔 마신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았다.

그러나 과하게 마시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월등하게 높았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