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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할 때마다 꼭 있는 친구 유형 6

세상만사만큼이나 가지각색인 ‘고민 상담할 때마다 꼭 있는 친구 유형’을 정리해 봤다.


 

연애 문제부터 회사 문제까지... 우리는 평생 '고민'이라는 둘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

 

어떤 고민은 혼자서 끙끙 앓기보다는 친구에게 속 시원히 털어놓기도 한다. 그런데 재밌게도 내 고민을 듣는 친구들의 유형은 세상만사만큼이나 가지각색이다.

 

고민 상담할 때마다 꼭 볼 수 있는 친구들의 유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6가지로 정리해 봤다.

 


 

1. 잔소리형

 

내 고민을 듣고 "다 널 위한 거야, 잘 새겨들어"라며 시작한 잔소리는 끝이 없다.

 

날 위한 친구의 마음은 느껴지지만 내가 고민상담을 하는 중인지 설교를 듣는건지 모르겠다.

 

2. 엄살형

 

내가 힘든 점을 얘기하면 '내가 더 힘들다'는 듯이 자신의 고충을 말하기 시작하는 친구다.

 

친구의 고충을 듣다 보면 주객이 전도된 느낌을 피할 수 없다.

 

via MBC '복면가왕'

 

3. 방청객형

 

감정이입을 너무 잘하는 그 친구는 고민을 듣자마자 방청객 못지않은​ 격한 리액션을 쏟아낸다.

 

자신의 일처럼 흥분하는 친구의 모습에 나도 덩달아 흥분하게 된다.

 

4. 공감형

 

말없이 듣고 있다는 표시로 고개만 끄덕끄덕하는 친구다.

 

어쩔 땐 이런 친구처럼 고민을 가만히 들어주는 게 최고의 위로이기도 하다.

 


 

5. 솔로몬형

 

고민상담 할 때도 특유의 냉철함을 발휘하는 친구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이러이러한 이유로 네가 잘못한 거야"라는 판정이 아닌 작은 공감과 위로라고 말하고 싶다.

 

6. 탐색형

 

그냥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고민상담이 어느새 지나치게 진지해진다.

 

'문제점은 무엇이고 적절한 해결방안은 무엇인가?'가 새로운 고민거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