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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2022년까지 '병장' 월급 67만원으로 올린다"

국방부가 2022년까지 군 병장 월급을 '67만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Republic of Korea Army)'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문재인 정부가 2019년 현재 40만 5,700원에 머물러 있는 군 병장 월급을 2022년까지 67만 6,100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14일 국방부는 '2020~2024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병장 월급은 2022년까지 '2017년도 최저임금'의 50% 수준인 67만 6,100원까지 올릴 계획이다.


올해 병장 월급 40만 5,700원과 비교하면 50% 넘는 수준의 인상이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Republic of Korea Army)'


2019년 기준 이병 월급은 30만 6,100원 일병은 33만 1,300원 상병은 36만 6,200원 병장은 40만 5,700원이다.


유일하게 40만원을 넘는 병장 기준으로 해도 올해 최저임금 174만 5,150원의 25%도 채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젊은 청춘을 국가가 무자비하게 착취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으며, 병영생활 의식주 개선과 급식질 향상 등을 통해 군대를 개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Republic of Korea Army)'


국방부는 현재 낙후된 병영시설 유지 보수 등을 통해 병사들의 생활을 개선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예산 30조 2천억원이 편성됐다.


병 개인 용품·현금 지급액도 2024년까지 1만 4,814원으로 인상된다. 현재 1인당 8,338원을 받고 있다.


국방부는 "군 복무에 대한 합리적 보상과 생산적 군 복무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