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하라고 '4천만원' 컴퓨터 쏴준 아빠에게 상금 '36억원' 선물한 16살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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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최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포트나이트 월드컵'에서 환한 미소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한 소년.


우승 상금으로 300만 달러(한화 약 36억 원)를 거머쥐며 이른바 '인생 역전'을 이뤄낸 소년의 뒤에는 아낌없이 꿈을 응원해준 아빠가 서 있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ATV는 게임에 재능을 보이는 아들을 위해 고가의 컴퓨터 및 장비를 맞춰준 아빠의 놀라운 사연을 전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출신의 49세 남성 데이비드 헤르조그(David Herzog)는 16세인 아들 카일 기어스도프(Kyle Giersdorf)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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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이 여느 아이들과 다른 점이라면 학교를 자퇴하고 집에서만 하루에 10~14시간가량 게임을 한다는 것이다.


또한 카일이 사용하는 컴퓨터와 주변 장비는 3만 5,000달러(한화 약 4,200만 원)를 넘어설 만큼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다.


카일이 게임을 하느라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할 때에는 데이비드가 직접 옆자리에 앉아 과일과 음식을 먹여 주기도 했다.


이는 모두 데이비드가 카일의 재능을 미리 알아보고 신중하게 계획한 특단의 조치였다.


데이비드는 어려서부터 각종 FPS 게임에 재능을 보이다가 소규모 온라인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한 카일을 보며 "이 아이를 프로게이머로 키워야겠다"는 결심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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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덕분에 오로지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카일은 마침내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달 28일 '포트나이트 월드컵' 결승전에 솔로 부문으로 참가한 카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성공 스토리를 이뤄낸 데이비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카일은 늘 게임을 좋아하고 즐겨왔다"며 "카일의 연습 시간은 분명히 가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나 운동선수가 되지 않더라도 카일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카일이 게임 대회에서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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