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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콧물 다 쏟는다" '엑시트' 제치고 이틀 연속 1위 한 영화 '봉오동 전투'

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영화 '봉오동 전투'가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인사이트영화 '봉오동 전투'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나라 뺏긴 설움이 우리를 북받치게 만들어서 쟁기던지고 여기 모여 군인이 되었다"


광복절을 이틀 앞두고,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 독립군이 일본군에 맞서 첫 승리를 거둔 역사를 담은 영화 '봉오동 전투'가 극장가를 접수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영화 '봉오동 전투'가 21만 9,947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영화는 누적 관객 수 225만 4,446명을 기록하게 됐다.


인사이트영화 '봉오동 전투'


영화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거둔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긴장감 넘치는 전투신과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라인업으로 많은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리고 개봉과 동시에 폭발적인 예매율을 이끌어내며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굳건히 유지해 온 '엑시트'의 흥행 질주를 막아냈다.


인사이트영화 '봉오동 전투'


'봉오동 전투'는 13일 오전 10시 기준 네이버 영화 실 관람객 평점 9.29점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애국심을 끓어오르게 만드는 영화 '봉오동 전투'가 과연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우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같은 날 영화 '엑시트'는 21만 2,312명의 관객을 들여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1만 8,165명 관객을 동원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