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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암내' 나는 겨드랑이 에어컨 바람에 말리지 좀 마세요"

여름철 지하철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보기 싫은 이들 유형 4가지를 정리해봤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아도 더운 날씨 때문에 짜증이 폭발할 지경이다.


이런 날 지하철역까지 열심히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온몸은 땀으로 가득하다.


이렇게 '초 예민 보스'가 된 상태에서 서둘러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지하철 안으로 들어가고 싶을 때, 유독 신경 쓰이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소하지만 여름철 겪으면 정말 짜증 나는 민폐 유형 4가지를 모아봤다.


만약 글을 읽다가 혹시 자신이 했던 행동이라고 생각되면 모두의 쾌적한 이동을 위해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게 좋겠다.


겨드랑이 '암내' 나는데 에어컨 바람에 말리지 좀 마세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땀이 줄줄 흐르는 바깥에 있다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지하철에 들어와서 들뜬 감정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만 생각해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이들이 종종 있다.


에어컨 바람이 잘 나오는 장소를 찾아 겨드랑이 땀을 식히는 것이다. 본인은 시원할지 몰라도 남들은 정말 고통스럽다는 걸 알아주길 바란다.


자꾸 기대서 살 좀 닿지 마세요


인사이트MBC '밥상 차리는 남자'


출퇴근길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용객이 굉장히 많다.


이런 시간에는 서로 거의 달라붙어있다. 그런데 사람 많다는 핑계로 몸에 힘을 빼는 사람이 종종 있다.


에어컨을 풀가동해도 덥고 땀이 나서 찝찝한데 슬쩍 기대서 살이 닿는 이들이 있으면 정말 신경 쓰인다.


머리 긴 여성분들 머리카락 좀 흔들지 마세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수상한 파트너'


긴 머리카락을 지닌 여성들이 지하철에서 덥다고 머리카락을 흔들 때가 있다.


본인은 더워서 잠시 열을 식히려고 하는 행동이겠지만 주변 이들은 갑작스러운 머리카락 공격(?)이 꽤나 당황스럽다.


머리카락이 팔에라도 닿으면 무척 간지럽고 신경 쓰인다.


본인은 춥다고 에어컨 꺼달라는 민원 좀 넣지 마세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하철을 타면 에어컨을 가동되고 있어도 많은 사람들 사이에 껴서 땀이 줄줄 흐른다.


그런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때마다 지하철에서 꼭 발생하는 사건(?)이 있다.


자신만을 생각한 민폐 승객들이 "추우니 에어컨 꺼라"며 민원을 넣는 것이다.


요즘 같은 '불더위'에는 아무리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도 지하철 내부는 더울 수밖에 없다. 본인만 생각할 게 아니라 모든 승객을 고려하는 배려심을 갖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