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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일본 아베가 북한 김정은보다 더 위협적이다"

시사저널이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가 일본 불매운동을 지지하며 그 이유로 일본이 경쟁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일본의 경제 보복과 국민들의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점차 그 규모를 키우고 있다.


금방 끝날 것이라는 주변의 예측을 깨고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갈등.


이에 대해 시사저널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발표했다.


첫 번째 질문은 일본 제품에 대한 국민들의 불매운동이다. 설문에 참여한 10명 중 8명이 불매 운동에 지지한다고 답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또한 10명 중 7명은 불매운동이 일본을 압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일본과의 무역 갈등에 국민들이 뜨거운 성원을 보내고 있는 이유는 일본을 경쟁국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해당 설문에서 국민 79.7%는 일본을 위협적인 경쟁국으로 인식했다.


또한 10명 중 7명은 '일본이 북한보다 한국에 더 위협적인 국가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국민들이 이번 무역 갈등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이 같은 국민들의 생각은 행동으로도 옮겨지고 있다. 지난 10일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약 1만 5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아베 규탄 시민 행동'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들은 손에 'NO 아베', '아베 정부 규탄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일본 정부에 항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