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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요트에 미녀 모델 불러모아 엉덩이 '드럼'처럼 두드린 백만장자

자신 소유의 요트에 여성 모델들을 불러 엉덩이를 두드린 백만장자의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gianlucavacchi'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환한 웃음으로 모델들의 엉덩이를 두들기는 남성의 모습에 대중들의 시선은 크게 엇갈렸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여성 모델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는 근황을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남성의 소식을 전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52세 백만장자 지안루카 바치(Gianluca Vacchi)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 지안루카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요트에 올라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gianlucavacchi'


그런데 지안루카를 따라 계속 이동하던 화면에는 곧 갑판에 나란히 엎드려있는 여성 모델 4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모델들에게 가까이 다가간 지안루카는 모델들의 엉덩이를 마치 드럼을 연주하는 것처럼 손으로 차례차례 두들겼다.


이후에는 지안루카와 모델들이 모두 몸을 일으켜 일제히 춤을 추기 시작했다.


화면이 모델들을 비추는 사이 처음 자신이 서 있던 자리로 돌아간 지안루카는 바다 속에 다이빙을 하며 영상을 끝 맺었다.


인사이트Instagram 'gianlucavacchi'


지안루카는 단순히 재미를 위해 해당 영상을 촬영한 듯 보였으나, 정작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시선은 크게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사람을 물건으로 보는 것 같다", "돈으로 사람에 대한 존중을 억압해 즐기는 삶은 역겨운 일"이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외신들은 일제히 '여성에 대한 모욕'이라는 논조를 달았다.


이에 반박하는 누리꾼들은 "자신이 노력해서 얻은 재산으로 즐기는 데 무슨 상관이냐", "모두가 웃고 있는데 이 정도도 장난으로 할 수 없나"고 맞섰다.


한편 지안루카는 제약회사와 포장 사업 등 13개의 가족 기업을 물려받고 백만장자의 대열에 오른 인물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300만 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