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인 내일(11일), 최고 기온 35도 '불지옥 더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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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말복인 내일(11일)도 35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와 전라도, 경남 서부 일대는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서해 5도 30~80mm, 강원 영동과 전라도, 경북 동해안, 경남 서부 5~20mm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오늘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밤 또한 25도 이상의 높은 기온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부산 26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제주 26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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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5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제주 31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9호 태풍 레끼마가 중국 동해안에 북상하면서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초속 14~18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지역도 초속 8~13m의 강풍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기질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은 '좋음' 등급이 나타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