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데이트 꿈도 꾸지 마세요"···내일(10일) 한낮 '37도'까지 올라 올여름 가장 덥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8월의 두 번째 토요일인 내일(10일)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매우 덥겠다.

9일 기상청은 토요일인 내일(10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부지방은 낮 12시 무렵에 구름이 많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40mm 안팎이다.

이날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6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7도, 대전 36도, 대구 35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부산 32도, 춘천 36도, 강릉 32도, 제주 32도, 울릉도·독도 30도 등이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내륙은 35도 이상으로 오르고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져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북상중인 제9호 태풍 '레끼마'는 이날 오후 3시쯤에 중국 상하이 남서쪽 약 13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