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5 vs 6"…이과생들 멘붕 빠트린 '수박 개수' 맞히기 문제

사진을 연출하기 위해 최소 몇 통의 수박이 필요한지 묻는 문제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위 사진을 잠시 주목하도록 하자. 이와 같은 사진을 연출하기 위해 사용된 수박은 최소 몇 통일까.


각각 4분의 1이 잘려나간 수박 4통과 절반만 남은 수박 조각 4개를 조합해 본 사람들은 보통 '5'라는 답을 내놓을 것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오답'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간단한 듯 간단하지 않은 창의적인 문제가 하나 올라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naped


해당 문제의 핵심은 단지 수박이 몇 통으로 보이는지 따지는 데 있지 않다.


그보다는 이 모양을 만들기 위해 '실제로' 얼마만큼의 수박이 필요한지를 고려해야 한다.


이 관점에서 접근하면 수박을 조합해 5통에 해당하는 양의 수박을 만들어 낼 수는 있어도, 반대로 4분의 1로 잘린 수박을 절반으로 잘린 모양으로 '이어 붙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진 속에 보이지 않는 4분의 1로 잘린 수박들은 말 그대로 사진 밖에 위치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engageinteractive


즉 이와 같은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4분의 1이 잘려 나간 수박 4개와 절반으로 갈라 낼 수박 2개가 필요하다. 그래서 답은 '6'이다.


이에 처음 4 혹은 5라고 답한 누리꾼들은 설명을 접한 뒤 말 그대로 '멘붕'에 빠진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런 게 진정한 넌센스 문제", "혹시 접착제로 이어 붙일 수 있는 거 아니냐"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