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부산 가자!" 서울~부산 KTX 4인 티켓 '9만 9천원'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코레일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통큰 이벤트를 준비했다.

가족과 친구 등 4인에 한해 구간에 상관없이 모든 노선 편도 티켓값이 9만 9,000원으로 할인 적용된다는 소식이다.

6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할인 상품은 '힘내자 코리아'라는 슬로건에 맞춰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선택한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장림포구 / Instagram 'sssssss___77'

이용기간은 광복절인 오는 15일부터 9월 10일까지다.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4인이 함께 KTX를 이용하면 구간에 상관없이 9만 9,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강릉선은 9만 9천원의 거의 절반 가격인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열차 이용객 중 매일 815명을 추첨해 KTX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광복절을 기념해 진행되는 프로모션으로서 매일 3,260석을 한정해 8만 1,500원에 판매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4인 기준 정상가는 23만 9,200원인데 9만 9,000원이면 기존 가격에서 59%, 8만 1,500원이면 66% 할인된 셈이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 Instagram 'park_soo_kyung

코레일은 관광명소와 연계한 기차여행 패키지 상품도 새롭게 출시한다.

KTX와 선박을 결합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역사 기억 투어상품 '역사레일路', 성수기를 피한 늦은 여름휴가를 즐기는 '늦캉스', '대한민국 섬 기차여행', 철도와 지역 관광 콘텐츠가 하나로 결합한 '팔도레일패스' 등 다양한 패키지가 준비됐다.

어느덧 여름 피서철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한 이라면 가족, 친구와 함께 저렴한 기차여행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