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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아도 하나도 안 젖는 신비로운 부산 '레인룸' 전시회 열린다"

시원한 비가 쏟아지는 공간을 걸어도 절대로 젖지 않는 신비로운 공간에서 데이트를 즐겨보자.

인사이트부산 현대미술관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시원한 비가 쏟아지는 공간을 걸어도 절대로 젖지 않는 신비로운 공간이 있다.


꿈이 아니다. '레인 룸'에서는 가능하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부산 현대미술관에서 펼쳐지는 뉴미디어 전시 '레인 룸'(Rain Room)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부산 현대미술관


레인 룸은 비가 쏟아지는 방안에서 관람객들이 젖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하는 전시 작품이다.


방 안에는 인체를 감지하는 센서가 곳곳에 숨어있다. 이 때문에 비가 폭우처럼 내리는 중심으로 들어가도 절대 젖지 않는다.


걷기도, 뛰기도, 몸을 활짝 벌려 움직여도 물 한 방울조차 맞지 않는 신비로운 공간으로 불린다.


이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빗방울을 멈추도록 설정했기 때문이다.


관람객들은 비를 맞지 않으면서도 실제 비가 내리는 운치를 눈으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인사이트부산 현대미술관


해당 전시는 독특한 창의력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그룹 '랜덤 인터내셔널'(Random International)이 선보인 작품이다.


앞서 지난 2월 중국 상하이의 유즈 미술관에서 전시된 바 있는 해당 작품은 당시에도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올여름, 쏟아져 내리는 빗속에서 아름다운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