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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에 ‘광고차단’ 기능 탑재

지난 11일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용 운영체제(OS)인 ‘iOS 9’에 사용자가 마음대로 모바일광고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이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인터넷을 할 때 성가신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올 하반기 출시될 ‘iOS 9’에 애플의 웹브라우저 사파리에서 온라인광고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이번에 추가된 기능이 "콘텐츠 차단기능으로 쿠키, 이미지, 리소스, 팝업 등 원치 않는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이미 데스크톱용 사파리에 있는 기능이지만 모바일 기기에는 최초로 탑재된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이같은 기능이 한창 성장 중인 모바일 광고 시장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모바일 시장 강자인 구글의 경우, 검색 광고 75% 가량이 애플 iOS에서 나오고 있어 광고차단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구글의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