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0일) 태풍 '다나스' 직격탄 맞아 '물폭탄+강풍' 몰아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주말인 내일은 태풍과 장마전선이 합쳐지면서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0일) 오전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전남 해안 지역에 상륙하겠다.

태풍은 남해안을 관통해 내일 밤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도 인근 지역은 태풍 경보가 발효됐으며 남부 지방 곳곳에는 태풍 예비 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부산 / 사진 제공 = 부산경찰청

호우 경보도 내려졌다. 제주와 남해안, 부산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됐고 두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모레 오전까지 남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500mm~700mm의 폭우가 내리겠으며 영동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 밖의 남부 지역은 최고 200mm, 서울과 경기도 및 중부 지역은 10mm에서 70mm 사이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