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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사람이다"···독박육아 엄마의 '짠내'나는 일기 '가끔은 엄마도 퇴근하고 싶다'

도서출판 믹스커피는 초보 엄마의 육아에세이 '가끔은 엄마도 퇴근하고 싶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믹스커피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도서출판 믹스커피는 초보 엄마의 육아에세이 '가끔은 엄마도 퇴근하고 싶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7년 동안 IT전문기자로 활동하며 커리어를 쌓다가 돌연 초보 엄마, 미숙한 '버럭맘'이 된 자신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낸 책이다.


책은 여자에서 엄마가 되어버린 이들이 겪을 수 있는 육아의 고충을 공유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던진다. 엄마 버전의 성장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은 엄마도 퇴근하고 싶다'는 '나는 쓰레기 엄마입니다'라는 과격한 프롤로그로 시작한다. 다소 당황스런 저자의 첫 소개는 사실 독박육아에 지친 자신의 모습을 격하게 표현한 것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믹스커피


책은 '버럭맘'으로 전락해버린 저자가 점차 훌륭한 엄마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린다.


총 7장으로 구성된 도서는 이제부터 '여자' 아니고 '엄마'가 되겠다는 굳은 다짐으로 첫 장을 연다. 결국, 저자는 독박육아는 피해야 하는 것이 아닌 지혜롭게 풀어내야 할 삶의 한 부분이라고 인정하며 독자들에게 혜안을 제시한다.


'가끔은 엄마도 퇴근하고 싶다'의 독박 육아맘 이미선 저자는 임신·출산·육아 전문매체 '리드맘'의 메인 에디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도서출판 믹스커피는 "커리어우먼에서 한순간 독박 육아맘으로 전락한 저자의 심경변화를 통해 엄마들의 고충을 대변해 실감나게 토로해준다"며 "독박육아의 경험이 현재 육아전문지 에디터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준 만큼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닌 하나의 기회와 과정으로 생각하면 좋겠다"는 출간 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