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못 잃어"…여주 두고 삼각로맨스 펼쳐 여심에 불 지피는 웹툰 두 편

다음 웹툰 '취향저격 그녀'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소주냐 맥주냐, 피자냐 치킨이냐.

당신은 위 질문에 쉽사리 답을 내놓을 수 있는가. 아마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최근 세계 3대 난제(?)로 불리는 위 질문에 도전장을 내미는 옵션이 등장하고 있으니, 바로 "어떤 남자주인공(남주)을 선택할 것이냐"하는 문제다.

다음 웹툰 '취향저격 그녀'

지난해부터 연재를 시작한 네이버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와 다음 웹툰 '취향저격 그녀'가 그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같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만큼, 두 작품의 줄거리는 비슷한 부분이 많다.

두 작품 모두 여자주인공이 마음 앓이 하는 짝사랑 상대가 있고, 다른 한 남자가 두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관계에 개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연 / 네이버 웹툰 '바른연애길잡이'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에 등장하는 여자주인공은 첫눈에 선배 '재현'에게 반한다. 그런데 여기에는 여주 바름이를 도와주는 '유연'이라는 제2의 남주가 등장한다.

또 다른 로맨스 웹툰 '취향저격 그녀'도 비슷하다.

해당 웹툰은 여자주인공 '하해닮'이 짝사랑 상대가 있고, 다른 한 남자가 두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관계에 개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여자주인공이 마음 앓이 하는 짝사랑 상대가 남자주인공이 되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네이버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

소위 말해 '서브 남주'로 여자 주인공을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는 남성의 매력이 극강에 달하기 때문이다.

서브로 등장하는 남주는 가끔 무심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츤데레'한 감성이 여성 독자들의 심장을 마구 자극한다는 후문이다.

회차마다 번갈아 가며 독자들의 마음을 애태우는 두 작품의 네 남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느껴지는 건 당연한 이치일 터.

당신의 '원픽'은 누구인가. 달달한 삼각관계를 통해 '사랑'을 보여주는 해당 웹툰과 함께 간질간질한 설렘을 대리만족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