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동물보호소 철창 사이로 '사람 손' 꼭 붙잡으며 입양해달라 애원한 아기 고양이

철창 사이로 발을 마구 내밀며 사람의 관심을 갈구하는 아기 고양이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Canal do Moida'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제발 제 손을 놓지 말아 주세요..."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리퍼블리카는 철창 사이로 사람의 손을 붙잡으며 사랑을 호소하는 아기 고양이의 소식을 전했다.


영상 속 아기 고양이는 최근 어미를 잃은 채 홀로 발견돼 프랑스의 동물보호소로 보내졌다.


보호소를 찾아온 한 여성은 낯선 환경에서 외로울 고양이가 너무나 걱정돼 잠시 시간을 내어 놀아주기로 했다.


인사이트YouTube 'Canal do Moida'


그런데 그 순간, 여성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자신을 보듬어줄 누군가의 온기가 간절한 고양이가 철창 사이로 손을 뻗어 여성의 손을 마구 붙잡으려고 한 것이다.


고양이는 간절함이 섞인 울음소리까지 내기도 했다.


고양이의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콧날이 시큰해진 여성은 카메라를 들어 당시의 영상을 촬영했다.


인사이트YouTube 'Canal do Moida'


이후 여성의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가슴을 녹아내리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입양을 간절히 원하는 모습에 눈물이 난다", "사랑스러워 심장이 멎을 뻔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당장 보호소의 위치를 알려달라", "내가 즉시 고양이를 입양하겠다"며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여성은 "나 또한 입양을 생각했지만 고양이는 이미 입양처가 결정되어 있던 상태"라며 "지금은 새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YouTube 'Canal do Moi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