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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원짜리 다이소 사료와 함께 버려진 '생후 2개월' 아기 강아지를 도와주세요"

종이상자에 3천 원짜리 사료와 함께 버려진 아기 강아지에게 도움을 손길이 필요하다.

인사이트Instagram 'helpshelter'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하얀 솜뭉치 같은 비주얼의 작은 강아지. 그런데 이 강아지가 발견된 장소는 다름 아닌 '종이상자' 안이었다.


도대체 누가, 무슨 이유로 태어난 지 2개월 밖에 안된 강아지를 내다 버린 것일까.


지난 15일 유기 동물 입양을 널리 알리고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 'helpshelter'(헬프쉘터)에는 사료와 함께 상자에 넣어져 버려진 믹스견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태어난 지 2개월로 추정되는 믹스견이 버려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Instagram 'helpshelter'


발견 당시 강아지는 다이소에서 3천 원에 판매되는 사료와 함께 상자 안에 담긴 상태였다. 현재는 보호소로 옮겨진 상태다.


어떤 경로로 2개월밖에 안 된 아기 강아지가 버려졌는지 알 수 없지만 아이는 결국 가족을 잃게 됐다.


헬프쉘터 측은 "온갖 전염병이 드글대는 이곳에서 자연사 또는 안락사로 떠나보내지 않게 진정한 가족이 돼 달라"며 관심을 호소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elpshelter'


또 "아이의 눈망울을 꼭 기억해달라. '살려달라 나 좀 여기서 데리고 나가 달라' 울부 짖는 아이를 지옥에서 살려달라"고 덧붙였다.


이 아이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싶은 누리꾼들은 '헬프쉘터'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이렉트를 보내면 된다.


부디 아기 강아지가 진정한 가족을 만나 남은 견생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