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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통하는 한국서 밖에도 못 나가고 '아기'만 보다가 우울증 와 '오열'하는 함소원 남편 진화

'아내의 맛'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계속되는 싸움의 원인을 풀기 위해 부부 상담 병원에 방문했다.

인사이트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내의 맛'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계속되는 싸움의 원인을 풀기 위해 부부 상담 병원에 방문했다.


지난 9일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하루종일 침울한 진화를 걱정하는 함소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너무 자주 부부 싸움 하는 것을 걱정하며 진화의 마음을 풀어주려 열심히 노력했다. 그가 진화에게 계속 말을 걸었지만 진화는 단답형 대답으로 일관해 함소원을 서운하게 했다.


진화는 밥을 먹던 중 갑자기 홀로 방에 들어가는 등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사실 진화는 독박 육아와 함소원의 잔소리에 너무도 지쳐있었다. 한국어 공부를 하기 위해 학원에 갔을 때는 밝고 활기찬 20대 청년으로 돌아갔지만, 집에만 돌아오면 쌓인 일들과 함소원의 감시에 지칠 대로 지쳐 표정부터 어두워졌다.


그런 속내를 모르고 진화의 마음을 풀어주려 학원까지 달려가고 끊임없이 관심을 가졌던 함소원은 진화가 냉랭하게 대하자 서운함이 몰아쳤다.


계속해서 질문 공세를 퍼붓는 함소원에게 진화는 "나도 나만의 생활이 필요하다. (학원 찾아오면 사람들이) 다 알아보는데, 나는 그걸 원하지 않는다. 내 생활이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함소원이 화를 내자 진화는 "당신은 진짜 말을 심하게 한다"며 차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인사이트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결국 부부 상담 병원을 찾은 두 사람. 처음에는 그저 "괜찮다"고만 답하던 진화는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싸울 때마다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괴롭다. 이 생활이 내게 너무 안 맞는 것 같아 솔직히 너무 지친다. 이 세상에 날 알아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슬픔을 드러냈다.


우울증이 찾아온 것이다. 일하느라 바쁜 아내에게 자신의 우울감을 말할 수도 없었다는 그는 육아부터 타국에서 적응하고 있는 자신의 힘듦까지 홀로 소화하려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눈물까지 보이고 만 진화를 보며 아내 함소원은 충격을 받고 반성했다.


이후 함소원은 진화를 위해 그간 그가 가지고 싶어 하던 휴대전화를 사주는 등 남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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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Naver 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