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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땀'으로 적셨는데도 침대에서 부비적대는 친구 등짝 '스매싱'해야 하는 이유 5

속옷을 잘 갈아입지 않는 사소한 습관은 건강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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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함께 여행을 다니다 보면 유독 가방이 가벼워 보이는 친구가 있다. 챙긴 옷가지도 비슷하고, 세면도구나 화장품도 빠짐없이 챙겼는데 대체 비결이 뭘까.


그 비결은 친구와 함께 생활하다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바로 속옷을 덜 챙기는 것이다.


장기간 여행에도 친구는 속옷을 단 3장밖에 챙기지 않는다. 드러나지 않아서일까, 지적을 해봐도 냄새만 나지 않는다면 별 상관없지 않느냐며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그러나 속옷은 냄새가 나지 않더라도 꼭 '1일 1세탁'을 해야 한다. 속옷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병균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속옷을 매일 갈아입어야 하는 이유 5가지를 소개한다.


1. 성기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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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에는 유해균인 박테리아나 곰팡이가 다량 서식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속옷 안이 덥고 습해져 활동이 더 활발해진다.


가볍게는 접촉성 피부염이나 땀띠가 발생하지만, 심해지면 성병처럼 보이는 피부염이나 피부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 세균은 땀과 결합해 고약한 악취를 풍긴다.


여성은 유해균이 질 속으로 들어가 성병을 일으킬 수도 있어 더욱더 유의해야 한다.


2. 중요 부위에서 지독한 악취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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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을 자주 갈아입지 않고 있다면 유독 여름철 냄새가 더 강하다고 느낄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속옷 안 유해균이 땀과 결합해 지독한 악취를 풍기기 때문이다.


이 냄새는 특히 잘 가려지지도 않는다. 소매가 짧은 옷을 입었다면 더 강하게 냄새를 분출한다.


정 속옷을 갈아입기 싫다면 땀을 분비시키는 커피, 홍차 등 카페인 음료와 술을 줄이거나 레세나 등 데오드란트를 사용해 일시적으로 땀구멍을 막을 필요도 있다.


3. 땀으로 인해 각종 해로운 세균이 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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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뿐만 아니라 제대로 말리지 않은 속옷을 입었더라도 마찬가지다. 습한 곳에서는 유해균이 필연적으로 번식하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 세균이 자칫 성생활을 어렵게 하는 요인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속옷 안 서식하는 유해균은 질염이나 궤양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4. 요로감염증에 걸려 배뇨 시 통증으로 고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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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을 자주 갈아입지 않는다면 무엇보다 요로감염증을 조심해야 한다. 요로감염증은 성기가 세균에 감염돼 나타나는 것으로,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요로감염증에 걸리면 소변을 볼 때 통증 내지는 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소변량이 많아져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고도 한다.


신장 손상을 초래하고, 심해지면 합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5. 여성이라면 세균성 질염에 걸릴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gettyimagesBank


질은 감염에 매우 취약하다. 때문에 속옷을 갈아입지 않으면 세균성 질염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세균성 질염은 흔히 칸디다균과 같은 곰팡이에 의해 나타난다. 칸디다균은 땀이나 각질 등과 결합해 악취를 낼 뿐만 아니라 질 속으로 들어가 염증을 유발한다.


질염은 심해지면 자궁 질환이나 방광염, 골반염 등의 문제를 동반하기도 한다. 따라서 냉의 냄새가 심해졌거나 색깔이 변했다면 재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