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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은 모르고 신생아들은 다 안다는 담임선생님의 '핸드폰 수납 가방'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90년대 후반에서 00년대생이라면 다 안다는 추억의 '핸드폰 수납 가방'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Daum blog '핸드폰보관함'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한 명도 빠짐없이 자기 번호에 넣어라!"


90년대 후반에서 00년대생이라면 아마 학교 다닐 때 선생님께 핸드폰을 제출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등교하자마자 수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모든 학생의 핸드폰을 걷어가시는 모습에 울상을 짓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지 않는가.


그렇다면 선생님께서 핸드폰을 걷으실 때마다 항상 가지고 다니셨던 커다란 가방도 기억할 것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도 이거 있나요'라는 제목과 함께 '핸드폰 수납 가방'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 가방은 안을 펼치면 핸드폰을 하나씩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마련돼있다.


공간별로 번호가 매겨져 있어 울며 겨자 먹기로 자신의 출석번호에 해당하는 곳에 핸드폰을 넣고 자리로 돌아가곤 했다.


이때 일부 학생들은 핸드폰을 안 가져왔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공기계를 가져와 제출하는 나름 치밀한 작전을 세우기도 했다.


지금은 보기 힘든 핸드폰 수납 가방 등장에 많은 이들이 향수에 젖어있다(?)는 후문이다.


한 누리꾼은 "핸드폰 안 내다가 걸려서 혼났던 기억이 난다. 진짜 싫었는데 요즘도 있는지 모르겠다"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인사이트11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