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부터 바뀌는 '녹색→남색' 대한민국 여권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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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내년부터 대한민국 여권 디자인이 새롭게 바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는 2020년 새롭게 바뀌는 전자여권 디자인이 화제다.


지난해 12월 외교부는 2020년부터 발급되는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디자인 시안을 공개했다.


공개된 차세대 전자여권의 표지색은 남색으로 최종 결정됐다.


인사이트기존 여권 / gettyimagesBank


지난 1988년 처음 녹색 표지를 사용한 이후 32년 만의 변화다.


1994년 기계판독 여권, 2005년 사진 전사 시 기계판독 여권 그리고 2008년 전자여권 등 여권은 계속 진화해왔지만, 녹색 디자인은 계속 유지됐다.


다만 관용여권은 진회색, 외교관 여권은 적색으로 색상을 차별화했다.


여권을 열어 신원정보 면을 보면 태극, 도자기, 석탑 등 국내 문화재와 자연물 등의 문양이 들어가 있으며 기존에는 종이로 만들어졌지만, 이번에는 내구성이 더 강한 폴리카보네이트(범용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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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주민등록번호는 삭제되고 여권 번호는 영문 한 자리가 더 추가된다.


사진과 여권 기재 내용은 레이저로 새겨 보안을 강화했다.


한 페이지 더 넘겨 사증 면을 보면 거북선, 훈민정음 언해본 등 시대별 대표 유물들이 새겨져 있다.


기존보다 더 화려해진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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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인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 "너무 예쁜데 특히 속지가 마음에 든다", "원래도 예뻤는데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와 같이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던 반면, "생각보다 별로다. 미리 만들어놓길 잘했다", "속지는 예쁜데 표지가 별로다", "너무 칙칙해 보인다" 등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한편 이번 여권 디자인의 결정은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간의 협업을 통해 지난 10월 시안을 공개하고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시행해 나온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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