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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딸의 죽음을 삶으로 끌어안은 아버지의 회고록 '우리는 다시 한번 별을 보았다'

딸을 떠나보낸 아버지가 쓴 희망과 치유의 여정을 담은 책 '우리는 다시 한번 별을 보았다'가 출판됐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딸을 떠나보낸 아버지가 쓴 희망과 치유의 여정을 담은 책 '우리는 다시 한번 별을 보았다'(제이슨 그린 저/ 웅진지식하우스)가 출판됐다.


미국 아마존 이달의 책에 선정되고 베스트셀러가 된 '우리는 다시 한번 별을 보았다'는 딸의 죽음을 삶으로 끌어안은 한 가족의 가장 용감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야기는 세 살배기 딸 그레타가 외할머니와 함께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의 건물 벤치에 앉아 있다가 건물의 8층 창턱에서 떨어진 벽돌에 머리를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 사고는 그레타와 저자, 가족의 일상을 매 순간 끔찍한 시험대에 올리며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버린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닥친 죽음. 그리고 누구에게도 물을 수 없는 책임. 하소연할 수 없는 갑갑한 현실에 저자와 아내 스테이시는 슬픔과 분노를 마주하는 법을 배워나간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상실과 극복의 문제를 담담히 풀어낸 저자는 딸을 잃은 아빠의 심정을 절절하게 표현했다.


슬픔과 상실뿐만 아니라 그레타의 장기를 여러 사람에게 기증함으로써 희망을 만들어 나가는 저자와 가족들의 이야기도 담겼다.


이들은 숱한 시행착오 끝에 비극 너머에 여전히 삶이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과 멈추지 않고 나아가기만 한다면 삶을 살아 내게 되리라는 삶의 진리를 깨우친다.


평범한 우리의 용감한 이야기를 담은 '우리는 다시 한번 별을 보았다'는 전국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권당 15,000원)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