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기로 입소문난 서울 시내 대학 캠퍼스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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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수많은 이유 가운데 지나치게 아름다운 캠퍼스도 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마저 좋으면 앉아서 공부하는 것이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놀러 가고 싶어서 엉덩이가 들썩이는 것을 주체할 수 없다면 하루쯤은 책을 내려놓고 가까운 캠퍼스로 나들이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으면서도 전경마저 예쁜 대학교 5곳을 소개한다.

1. 드라마 속 명장면을 탄생시켰던 캠퍼스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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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는 연세대학교는 각종 드라마와 CF, 영화 촬영지로 선택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전지현이 속옷을 안 입었다며 '나 잡아 봐라'하면서 뛰어다녔던 곳도, 영화 클래식에서 조인성과 손예진이 비를 피해 도착한 곳도, 드라마 아이리스 첫 회에서 이병헌과 김태희가 만난 곳도 모두 다 연세대학교다.

추억의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에서 명장면들을 재연하며 예쁘게 사진으로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2.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낭만적인 캠퍼스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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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와 전통, 그리고 아기자기한 멋도 살아있는 캠퍼스가 이화여자대학교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캠퍼스 정문에 있는 신개념 지하 캠퍼스 이화캠퍼스복합단지와 고즈넉한 풍경의 한옥 이화 역사관이 유명하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해온 이화여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감상한 후 돌담길에서 낭만적인 인증샷 하나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3. 그리스 신화에 나올법한 고풍스러운 캠퍼스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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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캠퍼스 순위를 매길때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캠퍼스가 경희대학교다.

경희대학교 건물들은 하나같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특히 평화의 전당 앞 분수광장의 풍경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원한다면 분수광장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4. 자연을 벗삼아 산책하기 좋은 '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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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건국대학교 캠퍼스를 추천한다.

캠퍼스 중앙에 위치한 '일감호'라는 호수가 있어 운치도 느낄 수 있다.

특히 호수 근처에 오리와 거위, 왜가리, 비둘기, 참새 등이 있어 소소한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건국대학교 주변에는 한강과 어린이대공원뿐만 아니라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즐비해있어 지루할 틈 없이 놀 수 있다.

5. 동화 속 풍경이 떠오르는 궁전 캠퍼스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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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 캠퍼스는 교문부터 예사롭지 않다.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마법학교나 동화 속 웅장한 성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이국적인 느낌이 강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한다.

이같은 고딕 양식의 건물들 외에도 온통 유리로 돼 하늘이 그대로 비치는 현대적인 건물도 있어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특히 고려대학교에서는 멋진 야경도 구경할 수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