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친구에게 하찮은 걸 줄 수 없잖아?" 스폰지밥 반하게 한 '단짝 친구' 뚱이의 명언 5

스폰지밥에게는 억만금을 줘도 바꾸지 않을 친구 뚱이가 있다.

인사이트Nickelodeon​ 'Spongebob Squarepants'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만화 '네모바지 스폰지밥'을 보고 있으면 가끔 주인공 스폰지밥이 부러워지곤 한다. 언제 어디서나 스폰지밥뿐인 친구 뚱이가 있기 때문이다.


뚱이는 지능이 조금 떨어지지만 스폰지밥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하는 단짝 친구다. 종종 아무렇지 않게 명언을 툭 던지며 천재성(?)을 입증한다.


인간관계에 지친 수많은 현대인은 이 덤앤더머를 보고 큰 위로를 받는다. 참된 의미의 우정을 되새기며 다시 한번 힘을 낸다.


스폰지밥을 울린 뚱이의 명언 5가지를 정리해봤다. 주위에 다소 부족하지만 착한 친구가 있다면 한 번쯤 떠올리면서 읽어보길 바란다.


1. "지식은 우정을 대신할 수 없어. 너를 잃을 바엔 바보가 될래"


인사이트Nickelodeon​ 'Spongebob Squarepants'


'뚱이는 똑똑해' 편의 끝부분쯤 나온 대사다. 스폰지밥을 향한 뚱이의 마음이 가장 잘 드러나 있다.


스폰지밥과 함께 절벽에서 떨어진 뚱이는 머리를 잃어버린다. 임시로 장착(?)한 머리는 스폰지밥과 어울리기에는 과할 정도로 지능이 높았다.


결국 똑똑해진 뚱이는 스폰지밥에게 이별을 고한다. 친구와의 이별을 참지 못한 스폰지밥은 뚱이의 진짜 머리를 찾아준다.


뚱이는 스폰지밥의 노력에 다시 정신을 차렸다. 그러고는 과감하게 똑똑한 머리를 빼 던져버리고는 당연하다는 듯 다시 바보가 된다.


2. "친구한테 하찮은 걸 줄 수는 없잖아?"


인사이트Nickelodeon​ 'Spongebob Squarepants'


'캐릭터 카드' 에피소드에서 스폰지밥은 멋진 카드를 갖고 있는 뚱이를 부러워한다. 그러자 뚱이는 아무렇지 않게 갖고 있는 카드를 스폰지밥에게 내준다.


당황한 듯 "이렇게 소중한 걸 나한테 줘도 되냐"는 스폰지밥에게 뚱이는 명대사 하나를 툭 던진다.


"친구에게 하찮은 걸 줄 수는 없잖아"


우정보다는 계산이 앞서는 인간관계에 질려 있다면 더욱 울림이 깊을 뚱이의 한마디. 뚱이에게 우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것이다.


3. "친구 문제에 옳고 그른 게 어딨어? 옆에 있으면 그게 친구지 뭐가 더 필요해?"


인사이트Nickelodeon​ 'Spongebob Squarepants'


'이상한 배구공' 에피소드에는 갑자기 큰돈이 생긴 스폰지밥의 스토리가 담겼다.


스폰지밥은 절친 뚱이를 내팽개치고 듣기 좋은 말만 해주는 다른 친구와 어울려 다녔다. 그러다 돈과 사람을 모두 잃자 다시 뚱이를 찾아간다.


다른 친구였으면 스폰지밥을 외면했겠지만 뚱이는 친구는 그저 옆에 있어 주는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용서를 해줬다.


4. "나 참, 사람들은 참 못됐어! 얼굴이 못생긴 게 뭐 죄라도 되냐고!"


인사이트Nickelodeon​ 'Spongebob Squarepants'


잘나지 않은(?) 외모 때문에 스폰지밥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한 뚱이는 크게 분노한다.


다소 멋쩍을 스폰지밥을 대신해 화를 내주기도 했다. 외모와 상관없이 스폰지밥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아끼는 뚱이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 대사였다.


다소 웃긴 건 뚱이가 스스로 스폰지밥 보다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5. "시험해봐! 스폰지밥은 뭐든 다 잘해!"


인사이트Nickelodeon​ 'Spongebob Squarepants'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초창기에 나온 대사다. 일자리를 구하러 면접을 다니는 스폰지밥이 무시 당하자 뚱이는 대신 화를 내준다.


그는 사실 아무 재능이 없는 스폰지밥을 "무엇이든 다 잘하는 친구"라며 치켜세워준다. 스폰지밥은 뚱이의 응원에 힘입어 집게리아라는 직장을 얻는다.


사소한 친구의 응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는 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