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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435등'이 서울대생 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여주는 노트 상태

전교 435등에서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장학생이 된 학생이 있다.

인사이트SBS '생활의 달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42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남은 시간이다.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시간이 남은 데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고3 학생 및 N수생 일부는 의욕이 떨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하위권 학생들은 "난 이미 틀렸어"라는 생각을 하며 포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전교 435등이었지만 피나는 노력 끝에 우리나라 최고 대학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선배가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SBS '생활의 달인'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 공부의 달인' 편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회차에 등장하는 '공부의 달인' 송시복 군은 어려운 형편에 사교육 한 번 받아본 적 없었다.


그러나 송시복 군은 자신만의 공부 비법으로 전교 435등에서 차근차근 성적을 올렸고, 수능에서는 단 3문제만 틀렸다. 그리고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18학번 장학생이 됐다.


송시복 군이 이렇게 될 수 있었던 비법은 다음과 같다.


인사이트SBS '생활의 달인'


먼저 송시복 군은 "역사 교과서 내용들은 계속 다 적었다"며 "교과서를 똑같이 50번 가까이 따라 적었다"고 밝혔다.


국어, 영어, 수학처럼 기본이 안 돼 있는 과목들은 건들 수가 없었기에 역사나 사회 같은 암기 과목 위주로 공부를 해서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하지만 이과나 문과나 피해갈 수 없는 과목이 있다. 바로 영어다. 기본이 안 돼 있는 영어 듣기는 어떻게 접근했을까.


송시복 군은 "영어 듣기가 제일 힘들었다"며 "번역기를 두고 어떻게 발음되는지 다 찾아봤었다"고 말했다. 또한 녹음파일을 휴대폰에 넣어서 계속 들으며 익숙해지려 노력했다.


인사이트SBS '생활의 달인'


송시복 군은 "고3 때 수업시간 빼고 11시간 공부했다"며 "이틀에 한 번씩 밥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밥을 먹으면 잠이 와서 공부를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 정도로 간절했던 송시복 군. 이를 지켜보던 부모님은 "눈에서 피가 날 정도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야말로 피나는 노력 끝에 우리나라 최고가 될 수 있었다.


수험생이라면 송시복 군의 공부 비법을 참고해 남은 142일 알차게 공부해 나가길 바란다.


YouTube 'SBS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