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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 잡고 유치원 가다 아파트 '20층'서 떨어진 '유리창'에 맞아 죽은 6살 소년

찰나의 순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어린 아이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thatsmag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찰나의 순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어린아이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thatsmags'는 엄마 손을 잡고 길을 걷던 6살 소년이 고층에서 떨어진 유리창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6일 오후 5시 22분께 중국 선전 시 푸톈 구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났다.


당시 6살 된 어리 소년 좡은 엄마 손을 잡고 유치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인사이트Twitter 'My_CrimeWatch'


평화로운 시간이 이어지던 그때 찰나의 순간 돌연 하늘에서 유리창이 좡의 머리로 곧장 떨어졌다.


고층에서 떨어진 유리창을 정통으로 맞은 좡은 그 자리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졌고, 바로 옆에 있던 엄마는 끔찍한 사고에 놀라 어쩔 줄 몰라 했다.


좡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상처가 너무 심해 사망 선고를 받고 말았다.


근처 CCTV에는 어린 나이에 허망하게 목숨을 잃은 좡의 사고 현장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인사이트Twitter 'My_CrimeWatch'


CCTV에는 사고 직후 주변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바닥에 쓰러진 아이를 보며 주저앉아 눈물을 삼키는 엄마의 모습도 담겨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경찰 조사 결과 문제의 유리창은 근처 아파트 20층에서 떨어진 것이며, 주인이 창문을 열려고 시도하던 중 일어난 불의의 사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적인 사건에 경찰은 즉각 해당 아파트에 안전 점검을 실시할 것을 명령했다.


한편 고층 건물에서 물건이 떨어지거나 누군가 의도적으로 던진 물건에 맞아 부상일 입고, 사망하는 일이 종종 발생해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