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 증상' 12가지 중 6가지 이상 나타나면 '우울증' 걸렸다는 신호다"
우울증 자가 진단법을 소개할 테니 현재 당신의 정신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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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기분이 단순하게 울적한 정도를 넘어 일상 전반에 의욕이 없고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한 상태.
이를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는다. 정도가 심하거나 상태가 지속될 경우 대인 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다만 우울한 기분과 우울증을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아래 '우울증 자가 진단법'을 남겼으니 12가지 항목 중 과반 수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조언을 듣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1. 쉽게 피곤해진다.
2. 모든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3. 걱정이 많아지고 사소한 일에도 신경이 쓰인다.
4. 부정적인 생각이 끊임없이 들고 절망스러운 기분에 빠져있다.
5. 만사가 귀찮고 의욕이 떨어진다.
6. 새벽에 잠을 깨고 쉽게 숙면을 취하지 못 한다.
최근 들어 조금만 활동해도 쉽게 피곤해지거나, 모든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진다면 이도 우울증 증세 중 하나다.
다만 이러한 증상들이 모두 우울증에 걸렸다는 것을 방증하지는 않는다.
여기에 더해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만성 두통, 소화기 질환 등이 나타난다면 우울증을 앓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마음의 병이 신체상에 눈에 띄는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면, 이는 치료가 필요한 수준에 다다랐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7.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8.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해지며 계속 짜증이 난다.
9. 입맛이 바뀌고 한 달 사이 급격한 체중 변화가 있다.
10. 자꾸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11. 집중력이 떨어지고 건망증이 잦다.
12. 소화가 잘 안 되고 만성 두통에 시달린다.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불린다. 그만큼 많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정신 질환 중 하나다.
그래서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빠르게 정상 생활로 회복할 수 있다.
더불어 병원 치료 외에 스스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하고, 평소 몰두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이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등을 꾸준히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다.
만약 당신이 아니라 주변 친구나 가족이 이런 증상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병원을 찾도록 권유해야 하며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격려해주는 게 좋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