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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창문에서 시선이 느껴져 봤더니 '길냥이'가 절 구경하고 있습니다"

땅 밑에 사는 사람의 모습은 '길냥이'들에게는 신기하고 재밌는 구경거리였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반지하 집은 단점이 많아 많은 세입자가 꺼리곤 한다.


지상에 비해 습하고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을뿐더러 치안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지하 사니까 좋은 점'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주목받았다.


영화 '기생충' 열풍에 반지하 집의 단점이 더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말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 누리꾼이 말한 반지하 집의 장점은 바로 사랑스러운 '길냥이'였다.


창문이 낮게 있기 때문에 지나가는 고양이들이 오히려 사람을 구경(?)하고 간다는 것.


길냥이는 땅 밑에 사는 사람이 신기했던지 가족, 친구까지 우르르 몰고 와 창가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마치 TV를 보듯 집중해서 반지하 집안을 바라보는 고양이의 모습은 너무나 귀여웠다.


고양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누리꾼의 입장에서는 장점이라고 주장하기 충분했다.


이 치명적인 귀여움에 누리꾼들도 "반지하도 장점이 있네", "심장에 무리가 올 것 같다", "밤에 보면 무섭겠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