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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G20 안 오면 '즉시' 추가 관세 25% 부과하겠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이 이달 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즉각 부과할 것이라며 중국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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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중국에 또 다시 압박을 가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이 이달 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즉각 부과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어 "시진핑 주석과의 합의 불발 시 6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전 제품에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미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더해 나머지 3250달러(약 385조원)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추가로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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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뿐 아니라 환율 문제까지 걸고 넘어지며 중국을 압박했다.


그는 "중국이 위안화 통화를 평가절하하고 있다"며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중국이 무역협상 타결을 원할 것이라며 합의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압박들은 미중 정상회담에 미온적인 중국을 협상테이블로 끌어 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