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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 甲'이어서 연애 못하는 친구가 SNS에 '있는 척' 하며 올리는 사진 유형 4

SNS만 보면 꼭 한 명씩 있는 허세 가득한 친구 유형 4가지를 꼽아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허세 가득한 친구들에겐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허세가 심하고 과한 자기과시 경향이 있다는 것.


적당한 자기 자랑은 사실 그렇게 나쁜 건 아니다. 어떻게 보면 귀여울 때도 많다.


특히 친한 친구가 SNS에 허세 가득한 내용의 글을 올리면 앙증(?)맞아 보일 때도 있다.


다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뭐든 과하면 좋지 않다. 적당한 선을 지키지 못하고 여전히 2000년대 '싸이월드 감성'을 지닌 친구들이 눈에 띌 때가 있다.


이렇듯 허세 가득한 친구들의 SNS 게시글 유형 4가지를 꼽아봤다.


1. 테이블에는 무조건 차키와 명품 지갑&가방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신사의품격'


21세기 SNS 허세의 기본 중 기본이다.


테이블 위에는 항상 차키나 지갑, 가방이 있어야 한다.


브랜드 로고가 늘 정면에 잘 보여야 하며 시계도 벗어주면 금상첨화다.


왜 그런지는 이해할 수 없으나 꼭 주변에 한 명씩 있는 유형이다.


2. 게시물 내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차 사진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dok2gonzo'


"오늘은 즐거운 산책 날!"이라며 산책하는 사진은 안 올리고 자동차 핸들에 손을 걸친 사진을 찍어 올린다.


자신의 능력, 부를 자랑하는 건 아무도 뭐라 할 사람이 없으나 너무 뜬금없으면 의아함이 들 수밖에 없다.


정말 자랑을 위한 글이라면 당당히 "차 자랑한다"는 메시지도 같이 남겨두자.


3. 술자리 가득한 소주병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남성과 여성 모두 해당될 수 있으나 주로 남성들이 이러한 허세글을 자주 올린다.


거나하게 취한 얼굴과 함께 테이블 가득 쌓여있는 소주병은 일종의 '주당' 인증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몇몇 남성은 한 병 두 병 쌓이는 소주병들을 보며 묘한(?) 흐뭇함까지 느낀다고 하니 신기할 노릇이다.


4. 복근 '1'도 없는데 복근 인증 사진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나 요즘 운동 시작했어"라며 SNS에 뜬금없이 복근인증 사진을 올리는 유형이다.


적당한 몸매 자랑은 보는 이도, 올린 사람도 서로 흐뭇하지만 정작 운동 며칠 해놓고 "바뀐 거 보이냐"며 자랑하는 친구를 보자면 엉덩이를 걷어차주고 싶다.


자랑을 하더라도 스스로 정말 자랑할 수준이 됐다고 여겨졌을 때 하자. 


단순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려 올리는 사진은 환영하지만 허세 가득한 글과 함께 없는 근육 쥐어짜 '근육 허세'를 부리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