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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6,944시간"···깜빡하고 휴대폰 스톱워치 2년 동안 켜놓은 사람 후기

온라인 커뮤니티에 2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휴대폰 스톱워치를 켜놓고 깜빡했다는 사람의 후기가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휴대폰 스톱워치를 켜놓고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깜빡했던 사람의 후기가 전해졌다.


지난 4일 트위터 사용자 'xxcxsx'는 자신의 계정에 1만 6,944시간 24분 12초간 스톱워치를 켜뒀던 사실을 알리는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또 해당 트위터 사용자는 "나 스톱워치 언제부터 켜고 있었던 거지"라며 기능이 작동되고 있던 것을 전혀 몰랐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거 공기계인데 끄는 걸 까먹었나 봄"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시간은 무려 '2년'에 달하는 엄청난 시간이다.


인사이트(좌) 아이폰 캡처, (우) Twitter 'xxcxsx'


게시글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진짜 신기하다", "재부팅을 단 한 번도 안 한 거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지며 현재 8천 건 이상 리트윗됐다.


동시에 2천 건 이상 '좋아요'를 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어떤 전자 기계를 작동시킨 뒤 깜빡하고 있다가 한참 뒤에야 알아차린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 트위터 사용자가 느끼고 있을 묘한 기분에 공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