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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이면 사망할 수도 있는 '맹독성 대형 해파리'가 국내 해수욕장에 출몰했다"

우리 바다 삼면에 독성이 있는 해파리가 출몰하고 있어 물놀이시 주의해야겠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오늘(1일)부터 부산 해운대·송정·송도 해수욕장 일부분이 개장됐다.


더위를 식히러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들고 있는 가운데 맹독성 해파리와 문어가 출몰하고 있어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1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독성을 가진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중국 양쯔강 유역 동중국해 일대서 개체 수가 급증해 난류대를 타고 국내와 일본 연안으로 흘러들어 오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해파리 중에서도 큰 대형종으로 우리나라 동·서·남해 전해역에서 발견된다.


인사이트노무라입깃해파리 / Youtube '박재경'


직경이 거의 1m에 달하며 촉수를 포함한 전체 길이가 5m 이상인 개체도 있다. 무게 역시 최대 200kg에 달하기도 한다.


이 해파리에 쏘이면 발진과 통증, 가려움증이 생기고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우리 바다 삼면에는 독성이 있는 해파리 두빛보름달해파리, 보름달물해파리, 야광원양해파리 등이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국립수산과학원


한편 해파리뿐만 아니라 강력한 독을 가진 파란고리문어도 제주 해변 등에 출몰한다.


파란고리문어는 '테트로도톡신'이란 맹독이 있어 1mg으로도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최근에는 파란고리문어속에 속하는 맹독성 문어인 파란선문어가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 발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