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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전국 PC방 내 '흡연실' 모두 사라진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흡연을 조장하는 환경 근절을 위한 금연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앞으로 피시방 내에 있는 흡연 부스가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 21일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흡연을 조장하는 환경 근절을 위한 금연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새롭게 발표된 대책안에 따르면 오는 2025년부터 모든 건축물에서 실내흡연실이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연면적 1,000㎡ 이상 건축물과 식당·당구장·PC방 등 일부 시설만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대책안에는 2021년부터 연면적 500㎡ 이상 건축물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2023년에는 모든 건축물로 금연구역을 확대하고 2025년에는 모든 건축물에서 실내흡연실 운영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실상 가정집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축물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 셈이다.


더욱이 피시방의 실내 흡연실을 없애는 대안에 대해서는 수많은 누리꾼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피시방을 이용하는 손님 중에는 흡연자 비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누리꾼뿐만 아니라 PC방을 운영하는 사람들 역시 소방법 기준에 맞춰 흡연 부스를 만든 지 불과 5~7년 만에 이를 철거할 위기에 놓이면서 막대한 손해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담뱃갑 색상, 글자 크기 및 글씨체 등을 모두 통일시킨 '표준 담뱃갑' 디자인을 도입하고 현재 50% 이상으로 규정된 경고 그림·문구도 75%까지 확대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