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없고 말랑말랑해 베어 물면 상큼달달 과즙 뚝뚝 떨어지는 '신비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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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달콤 상큼한 과즙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 과일, 바로 복숭아다.


그러나 매력만점 복숭아에게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껍질에 나 있는 까슬까슬한 '털'이다.


이 까슬까슬한 털 때문에 먹기 불편한 복숭아는 '백도복숭아'에 해당된다. 이는 과육이 부드러우며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모든 복숭아가 수북한 털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 털이 없고 매끈한 복숭아도 있다. '천도복숭아'가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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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복숭아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복숭아 이미지와 달리 털이 하나도 없어 먹기는 쉽지만 당도가 낮고 신맛이 많이 난다는 단점이 있다. 


부드럽고 단맛이 풍부하면 털이 너무 많고, 털이 없으면 신맛이 강하니 아쉬울 따름이다. 


이런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백도와 천도의 장점을 반반씩 섞어놓은 신기한 복숭아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신비복숭아'다. 껍질에 털이 없고 진홍색인 천도복숭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과육은 백도복숭아처럼 희고 달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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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슬까슬한 털이 없기 때문에 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신비복숭아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1~2일 정도 서늘한 곳에서 보관했다가 먹으면 말랑말랑하면서도 아주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무 때나 신비복숭아를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다. 6월에서 7월 중순 정도까지만 수확을 하며 유통기간이 짧아 한정된 기간에만 맛볼 수 있다. 


어느새 5월의 끝자락에 접어들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일 년 중 단 한 번만 맛볼 수 있는 신비복숭아로 달콤함을 마음껏 누려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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