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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일 만에 복귀한 청해부대 '최영함' 정박 중 홋줄 끊겨 병장 '사망'...4명 부상

경남 창원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홋줄이 끊겨 병장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6개월 동안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귀항한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환영 행사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해군은 이 사고로 병장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경남 창원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 정박한 청해부대 최영함 선수 쪽 갑판에서 '펑'하는 소리가 났다.


배와 육지를 연결해 고정시키는 홋줄이 터진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해군 측은 터진 홋줄이 장병들을 쳐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해군 병사 5명이 다쳐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행사장에 주변에 있던 구급차로 군 병원과 민간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얼굴이 심하게 다친 병장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팔 등을 다친 나머지 4명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청해부대 28진 최영함(4천 400t)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 호송작업과 해적 퇴치 임무 등을 수행하고 이날 귀항했다.


이에 사고 당시 부두에서는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장병 가족, 지인 등 수백명이 참석해 청해부대 입항 환영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한편 일부 행사 참석자는 사고 후 군의 대응이 늦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