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5일), 남친과 손잡고 가면 '사랑♥' 영원히 이어지는 '서울대공원' 장미 축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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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인스타 피드를 예쁘게 꾸며줄 '인생샷'을 남기러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떠나고 싶은데, 멀리 가기에는 너무 부담된다면 이곳을 주목하자.

지하철 4호선을 타고 떠날 수 있는 향기로운 '장미 축제'가 있으니 말이다.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바로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다.

지난 23일 서울시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서울대공원에서 장미 축제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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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5일)부터 6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는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진행된다.

179종·3만 8천 주에 달하는 장미들이 널따란 테마가든을 가득 메운 아름다운 풍경과 코끝을 맴도는 싱그러운 향기가 방문객들을 반긴다.

햇살이 밝게 비춰 형형색색 빛나는 장미 물결로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는 해마다 수많은 사진작가들과 모델들이 찾는 인증된 '촬영스팟'이기도 하다.

셔터를 막 눌러도 '인생샷'이 터져 나오는 데다 화관, 부케, 삼각대 그리고 모자와 양산까지 신분증만 있다면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어 연인과 함께 '커플샷'을 찍기에도 이만한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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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다. 장미 조화를 이용해 반지, 머리핀, 팔찌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는 '장신구 공작소', 폐목을 활용해 나무 목걸이를 만드는 '목공체험', 마술공연까지 진행돼 지루해질 틈이 없다.

또 테마가든 주변에는 호숫가 산책로, 서울대공원 동물원, 국립현대미술관이 있어 연인의 손을 잡고 여유를 만끽할 수도 있다.

입장료도 성인 2천원, 청소년 1천500원, 어린이 1천원으로 부담이 없다.

이번 주말, 남자친구의 손을 꼭 잡고 장미보다 향긋한 추억을 선사할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에서 '꿀잼' 데이트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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