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관측된 '초롱초롱' 블루문, 오늘(20일) 밤에도 볼 수 있다
지난 19일 밤을 수놓은 블루문이 여름의 낭만을 더한 가운데 오늘 밤에도 이를 관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지난 19일 밤을 수놓은 블루문이 여름의 낭만을 더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래드바이블은 쉽게 볼 수 없는 '블루문'이 약 3년 만에 떠오른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블루문은 달의 주기와 양력 계산이 어긋나면서 보름달이 한 달에 2번 뜨는 자연현상이다.
두번째로 뜨는 달을 블루문이라 부르는데, 평소보다 밝은 흰색을 띤다.
동양에서는 보름달을 풍요의 상징으로 보지만, 서양에서는 불길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우울, 침울'을 뜻하는 '블루'라는 단어가 붙은 것이다.
때문에 블루문이란 이름은 색깔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하지만 대기 중 먼지 때문에 간혹 푸른빛을 띠는 경우도 있어 일부에서는 실제 파란 달로 관찰되기도 한다.
3년 만에 돌아왔던 블루문은 서울특별시 기준으로 일요일 오전 6시 11분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블루문은 약 3일간 지속될 전망이니, 여유가 된다면 오늘 밤 하늘을 올려다보며 '낭만'에 젖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