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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숨 턱턱 막히는 '황사+미세먼지' 날려 보낸 중국 현 상황

중국 내몽골 고원과 황투고원 부근에서 모래 폭풍이 몰아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인사이트Pearvideo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최악의 미세먼지와 황사 폭탄이 한반도 하늘을 뒤덮으면서 숨 막히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중국에서 황사가 발원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동영상 공유 사이트 'pearvideo'에는 중국 내몽골 고원과 황투고원 부근에서 모래를 동반한 강력한 돌풍이 일어난 모습이 찍힌 영상이 올라왔다.


먼 곳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모래 폭풍은 순식간에 대기 전체를 뒤덮었다.


인사이트Pearvideo


잠시 뒤 시야가 완전히 가려질 정도로 모래 폭풍은 심해졌다.


자동차는 물론, 인근에 있는 건물 모두를 집어삼켰고 원래 상태로 회복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주변에 있던 현지 주민들은 서둘러 실내로 대피했고, 이런 상황을 몇몇 사람이 카메라로 촬영에 온라인상에 올렸다.


이런 상황을 알게 된 중국 누리꾼은 물론, 국내 누리꾼들 역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인사이트Pearvideo


그 이유는 중국에서 발생한 모래폭풍은 국내 대기 질에도 꾸준히 악영향을 미쳐왔기 때문.


실제 지난해 11월 27일에는 중국 간쑤성 지역에서 높이 최대 100m에 달하는 초대형 모래폭풍이 발생했고, 베이징을 거쳐 우리나라로 일부 넘어왔다.


이로 인해 국내 미세 먼지 농도는 대부분 '나쁨'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