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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기른 '머리카락' 잘라서 만든 '반지'로 여친에게 프러포즈한 남성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영원을 약속하기 위해 특별한 반지를 만들어 선물한 남성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랑하는 이와 결혼을 약속하는 반지는 어떤 형태로든 서로에게 소중하다. 


그런데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은 반지를 자랑했다가 본의 아니게 누리꾼을 충격에 빠뜨린 여성이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남자친구에게서 독특한 프러포즈 반지를 받은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남자친구와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한 여성은 프러포즈를 받을 당시 조금 특별한 반지를 선물로 받았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Bank, (우) Reddit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비주얼을 가진 그 반지는 바로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엮어진 '머리카락 반지' 였다. 


실제 여성의 남자친구가 1년여 간 공들여 기른 머리카락이다.


여성은 보석이 박힌 반지보다 더 의미 있다고 느끼며 자신이 받은 감동을 곧장 SNS를 통해 그대로 표현했다. 


남자친구가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직접 반지를 만들어 줬다며 감격의 목소리를 담아 글을 게재한 것.


인사이트Reddit


그런데 모두가 부러워할 줄 알았던 그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반응이 쏟아져 나와 여성을 당혹스럽게 했다.


해당 반지를 본 대부분 누리꾼은 "어떻게 머리카락으로 반지를 만들 생각을 했냐", "화장실 배수구에서 긁어모아 만든 거냐" 며 남자친구의 기이한(?) 사랑 표현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아무리 사랑해도 남자친구의 머리카락을 손에 끼고 지내는 것은 힘들 것 같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둘만의 특별한 사랑이니만큼 응원해 줘야 한다며 옹호하기도 했다.


당신이라면 어떻겠는가. 남자친구의 온기(?)가 느껴질 것 같은 '머리카락 반지'에 환한 웃음을 지을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