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5일) 서울 버스 파업하면 초·중·고교 등교 시간 늦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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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버스 업계의 대대적인 '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교육청이 아침 대란을 우려해 학생들의 등교 시간 조정을 권고했다.


14일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학생 등교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서울지역 일선 초·중·고교에 보낸 공문에서 학교 여건을 고려해 등교 시간과 교직원 출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이를 학생과 교직원에게 안내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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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 49조에 따르면 수업 시작·종료 시각은 '학교장'이 정할 수 있다.


이는 시내버스 총파업 등 상황을 고려해 학교가 자체적으로 등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교육청은 파업이 진행되면 등교 시간을 조정하는 학교의 규모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버스 노사는 파업 예정일을 하루 앞둔 오늘(14일) 2차 조정 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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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따르면 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 회의를 시작했다.


버스 노사 양측은 노조가 요구한 임금 5.98% 인상, 정년 연장, 학자금 등 복지기금 연장 및 증액을 두고 협상을 하고 있다.


오늘 자정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내일(15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사실상 버스는 운행이 중단된다.


노조의 조합원은 총 1만7000여명, 운행 버스는 7,400여대로 파업에 돌입하면 서울 대중교통은 비상 상황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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