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갖고 싶어 하는 친구에게 선물하면 폭풍 감동 받는다는(?) '콩나물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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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선 엉킴이나 끊어짐 등 없이 편리하게 양쪽 귀에 꽂기만 하면 되는 에어팟.

출시되자마자 대란을 일으키며 사람들의 출퇴근 및 등하교 필수템으로 자리 잡아 그야말로 대세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대세를 따라 에어팟으로 바꾸고 싶은데 아직 소장하지 못해 서러워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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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생들의 경우 10만원대가 넘어가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과 분실 위험이 크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주변에 그런 친구가 있다면 최저가로 에어팟 느낌을 줄 수 있는 선물을 전달해보자. 바로 에어팟의 인기에 대적할 '콩나물팟'이다.

준비물은 아주 간단하다. 에어팟 포장 용품과 두 개의 콩나물만 있으면 된다.

에어팟이 들어있던 자리에 두 개의 콩나물을 양쪽에 하나씩 끼워 선물하면 에어팟과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인싸템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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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노랗게 튜닝(?)돼있어 기존 에어팟보다 더욱 힙한 느낌이 물씬 풍겨 독보적인 스타일을 자랑할 수 있다.

물론 소리가 들리지 않아 무용지물이지만 친한 친구끼리 소소한 장난으로 재미를 선사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두는 것이다.

친구와 콩나물팟 한쪽씩 나눠 끼고 내 안에 깊숙이 내재돼있던 흥과 힙한 감성을 끌어올려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