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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현역들도 존경하는 '귀신' 때려잡는 레전드 여군 4인

성별에 개의치 않고 대한민국 전역을 수호하고 있는 최강 여군 4명을 소개해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안 되면 되게 하라", "안 되면 될 때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부대들의 뜨거운 정신과 신념을 엿볼 수 있는 구호다.


장병들은 지금 이 시각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대한민국 전역에서 조국 수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남녀라는 성별 구분을 전혀 개의치 않고 남성 이상의 전투력을 보여주는 여성 군인들이 있다. 이들에게 '여군'이라는 명칭 구분은 필요하지 않다. 그저 한 명의 자랑스러운 군인일 뿐이다.   


대한민국 현역 장병들도 입을 모아 존경하는 '레전드' 군인 4명을 소개한다. 


1. 최애순 원사


인사이트대한민국육군


최애순 원사는 여군 최초로 특전사 모든 훈련과정을 수료한 엘리트 중의 엘리트다.


1989년 임관해 올해 26년 차를 맞은 최 원사는 HALO(고공기본과정), JUMP MASTER(강하조장 교육), 스킨스쿠버 등 아는 사람들은 듣기만 해도 벌벌 떤다는 최고 수준의 훈련을 모두 수료했다.


26년 군 생활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매년 100km 행군에 참가했다는 그의 좌우명은 "내 사전에 만족이란 없다"이다.


2. 김정아 상사


인사이트특수전사령부


여군 최초 특전사 부중대장 김정아 상사는 소문난 무도 유단자다.


태권도 5단, 특공무술 2단의 유단자인 그는 1993년, 1994년 캐나다와 페루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김 상사는 그간 장교나 팀의 최선임 남자 부사관이 부중대장을 해오던 기존 관례를 깨고 최초의 여군 부중대장, 천리행군 완주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3. 전명순 준위


인사이트YouTube 'SBS 8 뉴스'


전명순 준위는 특전사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공수의 전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82년 하사로 임관해 2016년 전역하기까지 약 34년간 특전사에서 근무했다. 


전 준위는 1988년 서울 88올림픽 당시 1,000회 강하를 달성해 '골드윙'을 단 최초의 여군이기도 하다.


육군에서 4,000회 이상의 강하 경력을 보유한 이는 전 준위를 포함해 단둘 뿐이다.


4. 이주연 소령


인사이트뉴스1


이주연 소령은 소개된 군인 가운데 가장 젊지만, 그만큼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소령은 지난 3월 여군 최초의 해상초계기 교관 조종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러한 업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 소령은 정조종사 자격을 취득한 후 200시간 이상의 임무 비행 실적을 따냈다.


그는 당시 "그동안 익힌 해상초계기 비행술과 작전, 전술 등을 후배들과 함께 나누며 최고의 조종사를 양성하겠다"고 교관 조종사가 된 소감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