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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맞은 듯 힘 펄펄 솟아 친구랑 '시험 뒤풀이'할 때 먹기 딱인 '링거주'

달짝지근한 매화수가 소주와 만나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하는 링거주를 소개하겠다.

인사이트하이트진로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식도를 강타하는 '톡' 쏘는 맛으로 수많은 애주가를 거느린 소주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간단하다. '매화수'와 함께라면 가능하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링거주'의 후기가 속속들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링거주는 매화수와 소주를 혼합해 섞어 마시는 이색 소주다.


인사이트Instagram 'jordan_sunkim'


일반적으로 손으로 직접 섞어서 만드는 혼합주와 달리 링거주는 만드는 과정부터 눈을 의심할 만큼 독특하다.


소주병 입구와 매화수 입구를 잘 맞댄 뒤, 소주병 위로 매화수를 빨대처럼 '콕' 꽂아 완성해준다.


혹시나 술이 쏟아지면 어쩌나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매화수 입구가 소주병보다 작아 입구만 제대로 맞댄다면 흘러넘칠 염려는 없다.


두 병이 만나는 순간 아래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꿀렁이는 술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_who_na__'


꿀렁꿀렁 움직이는 액체의 모양이 흡사 '링거'를 맞을 때 액체가 흐르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링거주'라는 애칭이 생겼다.


해당 술이 '링거주'로 불리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링거를 맞은 것처럼 온몸에 활력을 주기 때문이다.


매화수의 달짝지근한 매실 풍미가 알싸한 소주 맛을 중화시켜 쭉쭉 들이켜는 건 시간문제다.


인사이트Instagram 'hyelin_julia'


달달하면서도 상큼한 향이 저절로 탄성을 지르게 만든다는 평이다. 왜 탄성이 나오는지는 직접 시도해보길 바란다.


시험으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를 한 방에 풀어주는 '링거주'와 함께 유쾌한 시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