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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은 고길동 아저씨네 영원한 하숙생 아기공룡 '둘리'의 생일입니다"

36년 전 오늘인 1983년 4월 22일은 만화 '아기공룡 둘리'가 세상에 처음 공개된 날이다.

인사이트영화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36살 아래라면 고개를 숙이자. 여기 형님이 등장하셨다.


오늘(22일) 초록색 초식공룡인 '아기공룡 둘리'가 36번째 생일을 맞았다. 36년 전 오늘인 1983년 4월 22일은 만화 '아기공룡 둘리'가 월간 보물섬을 통해 만화책으로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 날이다.


아기공룡 둘리는 초능력을 얻은 아기 공룡 둘리가 빙하에 갇혀 언 상태로 시간이 지난 뒤 조각으로 갈라진 빙산이 둥둥 떠 한강으로 넘어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유쾌한 스토리와 군더더기 없고 착착 감기는 그림체, 개성 만점인 캐릭터가 꾸며가는 에피소드들이 공감을 얻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그리고 그 인기는 3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애니메이션화 된 작품으로 이어지고 있다.


"요리보고 조리봐도 알 수 없는 둘리, 둘리~"로 시작하는 애니메이션의 노랫말은 국민 동요로 떠오르기도 했다.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공룡과 외계인, 말하는 타조 등이 주인공인 전무후무한 국산 만화 '아기공룡 둘리'.


둘리 형님의 생신이신 오늘, 한 번 옆자리 친구와 추억에 젖은 수다를 떨어보는 건 어떨까. "넌 얼음별 대모험 봐봤어?"하고.